아무래도 베이비핑크라고 나와있고 딱 보기에도 저랑은 안 어울릴 것 같은데다

　음.. 뭔가 분홍색 점퍼라는 게 튀지 않을까해서 안 사려고 했거든요.

　차라리 베이비핑크보다는 빨강이 무난하겠다 싶어서 빨강색 사려고 했는데

　남치니도 그렇고 엄마도 그렇고 1살이라도 더 젊을 때 그런거 입어보라고 ㅋㅋ 나이들면 주책이니까 ㅋㅋ

　그래서 그냥 핑크 샀어요. M으로.

　딱 받는 순간 우선 확실히 색감이; 부담스럽긴 하더라구요. 이걸 어찌 입고 다니나 싶고..

　회사로 돌려서 받았는데 다들 애기옷 색깔이라그러고..ㅋ.... 이쁘다! 이런 말 보다는 우선 색을 보고

　애기옷 색이다. 뭐 애기옷이다 이래서 부담됐거든요.

　그래도 다들 입어보라고 하시길래 용기내서 입어봤는데 저랑 어울리나봐요 다행히 ㅋㅋㅋ

　머리가 바가지머린데 머리랑 매치가 잘 됐나?ㅋㅋㅋ 암튼 그런 면에선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기분 좋았어요 *.*

　겨울옷이 원래 투자해야하는 건 맞지만 거금주고 산 건 맞으니까ㅠㅠ 난 거진데..

　뭐 입어봤을때 괜찮다그러고 귀엽다 그래서 기분 좋았구

　그리고 되게 가벼워요. 많이 부하지도 않으면서 뽀송뽀송하니 등이 뜨시더라구요. 열이 막 올라!

　아 그리고 막 만지거나 입고 움직일 때 느낌이 부드러워요.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다른 점퍼들은 편하죠. 근데 이건 편하다는 그 느낌이. 아 이걸 뭐라 설명해야하는데 설명할 방법이 없네요.

　감촉도 좋고 느낌도 좋고 기분도 좋고 다 좋은데 좋다는 말로는 표현이 안 되네요. 후.

　핸드폰이나 그런 건 그립감이 좋다고하는데 점퍼는 뭐가 좋다고 해야하나.

　암튼 좋아요! 분명 사이즈 넉넉하니 꽉 끼는 것도 아닌데 몸에 챡 감기면서 그게 쨕쟉 달라붙으면서 흠.

　암튼 되게 가볍고 활동하기에도 편하고 뽀송뽀송하고 좋아요.

　잘 입고다녀야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