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른 회원들은 볼 수 없도록 비공개 문의글을 이용하니까 막 대하시나 본데요.
일단 제품 후기 들어가면
1. 불편한 착용감
2. 짧은 길이
3. 늦장 대응 및 태도
저 세 가지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기분을 몹시 상하게 하네요.
일단 착용감... 허리도 맞고 다른 부분은 다 좋은데 엉덩이 부분이 좀 끼더라구요. 전체적으로 작은 게 아니고 재봉이 잘못된건지 엉덩이 사이로 파고드는 부분이 아주 민망했어요. 저 그렇게 엉덩이가 크진 않거든요.
(아 일단 미리 말씀드리지만 전 이 아이디를 체형이 거의 반대라고 할 만한 친구와 함께 쓰고 있기 때문에 지난 후기 중에서는 글래머러스한 체형이었다고 말하는 후기도 있겠지만 저는 표준적인 몸매에서 조금 빈약한 정도입니다.)
속옷이나 이런 거 다 90 입고 청바지는 25-26 입는 55사이즈 입니다. 무리하면 24 바지도 들어갑니다. 근데 그럼 길이가 너무 짧으니까 안 입는 거지. 27-28 바지는 입고 지퍼 잠근 상태에서도 벗을 수 있어요. 그런데 민망하게… 한마디로 엉덩이가 바지를 먹는 그런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허리는 밴딩이긴 했지만 낀다는 느낌 없이 잘 입었습니다. 그런데도 저런 문제가 발생했다는 건 재봉상태의 문제거나 프리사이즈라고 판매하는 옷이 사실은 44사이즈만 입을 수 있는 옷이거나 둘 중 하나인거죠.
그리고 길이. 이건 큐니에서 옷을 살 때 마다 느끼는건데 모델 분 키가 정말 164㎝이신지 의심스럽습니다. 제가 딱 164㎝거든요. 학교 신체검사 및 병원 및 보건소에서까지 측정한 키입니다. 그런데 큐니 옷을 사 입을 때마다 모델컷과는 다르게 옷이 한뼘씩은 위로 올라오는 느낌이 드니 이건 대체 어떤 현상일까요…
마지막으로 첫번째 이유로 교환을 신청했던 게 9월인데 내일 모레면 11월이 되는 10월 말이네요. 큐니 측에서는 제 핸드폰으로 연락이 되지 않아서 계속 연락 못하고 기다리고 있었다는데 솔직히 연락 수단이 핸드폰만 있는 건 아니거든요. 메일로도 충분히 연락 가능하지 않나요? 애초에 그럴 거라면 왜 가입할 때 메일 주소는 물어보시나요? 이럴 때 쓰라고 기입하라고 하는 거 아닌가요? 메일 담당자가 없어서 거기까진 생각 못하셨다 하셨는데 메일을 보낼 생각은 메일 담당자만 할 수 있는 건가요? 우습군요.
그리고 정말 빈정상한게 큐니의 서비스 태도입니다. 일전에도 옷 주문했을 때 같이 배송되는 옷 중에서 하나가 입고지연이라 배송이 늦었던 일. 그거 큐니측에서 먼저 연락하지 않았던 거 기억하시려나 몰라요. 결국 직접 연락해서 알아내고 처리했었지요. 그리고 이 바지 처음에 교환신청 할 때에도 기사분 방문 없으셔서 제가 문의 남기고 다시 방문하셔서 가져가셨죠? 큐니의 서비스는 셀프 서비스- 라는 게 큐니의 모토인가 봐요? 이번에도 전화로 따지니까 죄송합니다 한 마디 없이 계속 연락이 안 돼서요... 메일 담당자가 없어서요.. 라는 변명만 하시고 어떻게 처리하실건지도 제대로 말씀하지 않으시고 끝내 '죄송합니다.' 한 마디 없으시더라구요. 그렇게 사과하기 싫으셨나요? 엄연히 그쪽의 과실치사인데? 나름 서비스업이신데 핸드폰으로 연락 안 됐다고 다른 연락수단 찾을 생각도 없이 한달을 훌쩍 보내시고는 이제와서 그 하자가 뭔지 잘 모르겠다고 하면 다인가요? 큐니 워낙 유명하고 다른 사람들이 애용하니까 저 같은 고객 한 명쯤이야 별로 상관 없을지도 모르지요. 그렇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대접하시면 정말 화납니다?
우선 처리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오후에 전화드렸는데 연결이 안되시어
교환이나 반품에대한 답변이 안되셔서
미처리 중이십니다. 교환/반품에 대한
원하시는 부분 결정하시어 연락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