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 12 / 18 / tutti matti
후기가 아주 많이 늦어서 그날의 뜨거웠던 감정을 고스란히 전할수 있을지....
늦어서 미안해요 ^^;;
12월이 되면 흰눈보다도 기다려지는 큐니파티~!!
그렇게 설레임으로 18일을 두근두근 기다렸어요.
그리고 드디어...
올겨울 가장 추웠다는 18일!!
조금의 걱정과 아주 많은 설레임을 안고 저의 호위무사를 대동하여
신사동으로 큐니를 만나러 고고~!!
고이고이 간직하던 초대인증번호를 오는길에 실수로 지우고는 입장하지 못할까봐 걱정걱정..
조금일찍 도착하여 파티장소 근처 커피빈에서 커피한모금 마시며 8시가 되길 기다렸어요..
8시가 조금 넘긴 시간..
혹여나 입장하지 못하면 때라도 써볼 요량으로 각오 두둑히하고 호위무사와 뚜띠마띠로 입장했죠..
하지만 입장하자마자 (피그걸 님이신가요^^) 너무나도 싱그런 미소로 "정희님~!!!!" 하며 절 알아봐 주시더라구요..
얼굴도장 꽝~!찍고 문제없이 입장하자마자
또다시 절 놀라게 한 너무나도 블링블링 빛나시던 나나양과 린~!!!!
나나양과 포토존에서 사진찍고 서둘러 파티속으로 홀릭홀릭~~
1층은 포토존으로 꾸며져 있고,
2층은 창가 복도쪽으로 쪼로록 메이크업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해주고 게시더라구요.
(저의 호위무사 "여긴 모야? 타로 점 봐주는 건가?" 풉~ 남자들은 이래요..)
3층은 코트체크실과 한끼 간식으로 아주 푸짐하고 맛나게 먹을 수있는
핑거푸드가 제공되고 있었어요. (치즈케익은 정말 예술이였다구욧~!!!^^)
마지막 지하1층은 말그대로 클럽파티장~!!
이곳에서 거의모든 이벤트와 파티가 이루어졌어요..
역시나 클럽이나 파티분위기에 약한, 촌스런 저는 처음엔 어색해하며 지하에서 3층까지 오르락내리락 분위기 살피며 시간을 보냈어요.
하지만 (힘들었을법도 한데)큐니스텝분들의 지칠줄 모르는 노력으로 파티는 점점 후끈후끈해졌죠.
(아마 다음날 큐니 스텝들 몸살 걸리지 않았나 싶어요...그만큼 고생하셨어요^^)
그 열기는 MC딩동이 등장하며 이벤트로 이어지면서 절정이였어요.
그 순간 만큼은 파티장에 모인 모두가 큐니라는 이름으로 하나인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신상 베이비투투 립스틱도 나눠주고, 세심하게 준비한 노력이 보이는 쥬얼리도 선물로 나누어주고
와인까지~ 이번 파티에선 선물이 아주 푸짐했어요.
파티에 오신 모든분들께 나누어 주고 싶은 마음으로 넉넉한 양으로 준비하신듯해요..
그리고 대망의 파티퀸선발~!!!
지난번 첫번째 파티때 제가 준비를 거의 못하고 가서 파티를 제대로 즐기지 못해 너무 아쉬웠어요.
그래서 이번엔 "즐기자" 라는 마음하나 뿐이였어요.
이벤트중간 어여쁜 소이님 제게 오시며 파티퀸 딱지(정말 딱지처럼 생겼어요^^)를 제 손에 꼭 쥐어주시더라구요. 잊어버리지 말고 꼭 가지고 있으라고..
그래서 그 딱지가 있으면 파티퀸에 나가는줄 알고 얼떨결에 나가 3등이라는 영예를 안았네요.
너무너무 고마와요...^^*
평소엔 그런 용기 생각도 못했을텐데 그날은 분위기에 취했나봐요^^
그렇게 파티퀸까지 즐기고 새벽 1시가 조금 넘은 시간 아쉬움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왔네요.
지금 후기를 쓰면서도 그날의 흥분으로 또 마음이 들썩들썩 해져요..
잊지못할 파티였어요..
오늘아침에 쉬폰케익 원피스건으로 큐니 전화받고 다시한번 생각해요..
나 이제 진짜 큐니가족이구나...
투정한마디에 마음써주셔서 미안하고 고마와요.... 찡긋~!! ^.~*
큐니걸스 파티에 와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
성의껏 올려주신 파티후기도 감사드려요>ㅅ<
내년 파티때도 꼭 와주세요 정희님^0^
추운날씨 감기조심하시구요~새해복 많이 받으세요^0^ 애플걸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