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판끼가 많다고 해서,

정말 편하게 막 입고 댕길려구..

가격이 저렴해서 속는 셈 치고 질렀어요.^ ^

사실 노란 스티치도 별로 제 취향이 아니라서.. 큰 기대 안 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이뻐요.

통통55에 하체(엉덩이랑 허벅지)에 특히 살이 많은 체형인데요,

청바지 27~28 입는데 요건 스판이 많다고 해서 27 했어요.

스판끼 많은 청바지는 처음에 이뻐도 입다보면 점점 늘어나서.. 낭패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걍 무조건 단추만 잠기면 입겠다는 생각으로 27 했는데

정말 억지로 억지로 땡겨 올려서 단추가 겨우 잠겨요;;

근데 하루 정도 작정하고 입었더니 조금 편해지더라구요.

그렇다고 마구 쭉쭉 늘어나서 안 돌아오는.. 그런 청바지가 아니라서 맘에 쏙 들어요.

신축성은 좋지만, 사이즈가 막 늘어나진 않는 것 같아요.

사진처럼 저는 딱 맞는 사이즈라서 몸에 착 붙어요.

롱티셔츠에 스키니로 딱 붙게 입으려고 산 거라서 맘에 들어요.

색깔은 진하고 선명한 블루네요.

모델컷 보다는 좀더 푸른빛이 강한 것 같아요.

그런데 밝은 블루가 아니라.. 네이비에 가까운 짙은 블루예요.

색깔이 선명한 만큼 물이 좀 빠지더라구요.

그래서 전 세탁하구 입었어요.^ ^;

단추랑 지퍼 잘 채우고 바지를 뒤집어서 단독으로 세탁기 돌렸더니

변형도 없고 물도 더이상 별로 안 빠지네요.

색깔은 그대로예요^ ^

싼맛에 샀는데 디자인도 맘에 들고

오래 입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