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엔 신랑이랑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초대권으로 봤구염..

그중 한번은 라디오 당첨도 되서 정지영의 스윗뮤직박스팀이랑도 봤었는데요.ㅋㅋ

이번에 또 하길래 신랑 졸라서 또 봤어요~ 이번엔 정말로 제대로 돈내고 봤네요..헤헤

39계단 연극보고 히치콕 감독 영화 거의 전편을 다시 보게 됬어요..ㅋㅋ

물론 39계단 흑백영화도 다시 보게 됬구요^^

다들 동문이라 그런지 호흡도 척척!

보고 또 봐도 절대 질리지 않은..연극의 맛!!ㅋㅋ

어찌나 배우들이 정말로 능글(?) 능청(??) 스럽게 연기들을 잘하는지!!

게다가 출연진이 4명뿐이라는 믿기지 않는 사실까지~~~

그중 남주, 여주 빼고 멀티맨 2명..

캬~~ 기막히는 속도의 연기 적응능력이 정말로 탁월하심이죠..ㅋㅋㅋ

사실 남주와 여주때문이기도 하지만 약방의 감초 퓔~~~이 풀풀나는

이 둘의 멀티맨때문에 이 연극을 3번씩이나 본 우리는 볼때마다 더욱더 재미를 느끼고 있거든요~

다른 현대판 연극과는 다르게 기존의 작품을 가지고 정통적으로 하는 연극이라서

내용도 탄탄하고, 게다가 연기력들도 다들 탄탄하시고, ...

나중에 흑백영화 39계단도 다시 보고 느낀건데요~

정말로 무대장치 하나하나를 , 아주 센스있게 영화보다 더 재미나게 만들어놓으신거더군요!

그 후로 더욱더 팬이 되어버렸어요.

이렇게 빨리 다시 공연을 보게 될 줄은 몰랐지만...

그래서 더더 기뻐요...^^

여기서 왜 이런 이벤트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로 재미난.. 연극다운 연극임에는 틀림없어요.

내용 탄탄하고~ 다른 코미디경향이 있는 연극과는  연기력이 보태져 차원이 많이 다르죠.. 아주 많이요^^

연극이 루즈하고 재미없어 매일 뮤지컬만 찾아봤었는데요

이 39계단으로 인해서 저는 연극을 조금은 더 사랑하게 됬어요~

신랑도 뮤지컬만 좋아했는데 39계단은 또 보러가고 싶대요..ㅡ.ㅡ;;;;;

이런 연극이 아주아주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연극본 모든사람들의 바램일듯....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