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옷구경은 많이해봤는데

출산후 사이즈가 정확히 어케되는지 파악이 안된관계로

아직 옷구입에 도전은 못해보다가

오늘 낮에 회사에서 예쁜 스키니진을 보고

다시한번 바지볼라구 들어왔다가

이벤트 응모해보네요~

9살 나이차이나는 신랑과 결혼생활을 시작한지 2년하고도 2개월이 지났네요~

맞벌이부부에 교대근무까지 하는 처지라

신랑이랑 한달에 딱 6일 시간이 맞답니다;;

그래서 15개월 아기도 저희가 못키워 친정에서 봐주고계시지요;;

아기까지 맡긴데다 신랑이랑 시간도 잘안맞고..

휴가 하루라도 맞힌다 싶음

한달에 한두번 보는 아기보러 내려가야해서

데이트를 해본지가 2년이 지난거같아요 -ㅁ-;;

임신후부터 둘이 데이트하러 가본적이 전혀..없다는 슬픈현실 ㅠㅠ

쉬는날 아기보러가는게 당연하고 행복한 일이지만,

가끔은 매일 자는 모습만 봐야하는 우리부부에게 즐거운 시간이

있었으면..하는 생각도 든답니다 -ㅁ-

여름휴가도 곧 다가오지만, 그것마저 신랑이랑 반밖에 시간이 맞지않아

휴가내내 친정에서 아기만 보다와야하지요 =ㅁ=;;

글구 회사근무특성상 여름휴가 다녀오고나면 9월말까지

쉬는날이 거의없이 돌아간답니다 ㅠㅠ

8월에 쉬는날이 딱 5일...

근데 그중 3번째 쉬는날이 21일이예요 ㅋㅋㅋ5일, 13일, 21일, 25일 19일..

하루잠깐씩 쉬는거라 멀리있는 아기보러가기 힘든 8&9월이 될것같은데

아기보러 못가는 휴무동안은 신랑이랑

2년동안 못한 데이트 좀 해볼까해요^^

사실..

이번 부천영화제 티켓도 어렵사리 신랑이 구해왔는데

신랑이랑 시간이 안맞아서

아는 언니한테 그냥 줬거든요 ㅠㅠ

같이 영화본적도 오래되었고

연극은 한번도 같이 본적이 없네요 -ㅁ-

날짜도 맞고.. 8월 9월엔 안타깝게 아기도 못보러 가니

이참에 데이트 해볼까 하는 설레임에

저도 이벤트 도전해보고갑니다 ^^

좋은 소식있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