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드디어 제대를 하게 되었답니다

남자친구와는 3살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커플로 제가 대학 4학년때 1학년이던 남자친구에게 엠티때 고백을 받아 사귀게 되었어요..;;

처음엔 거절을 했지만 인연이 될라는지 거절을 하고 친구들과 같이 간 술집에 우연히 그 아이도 다른 사람들과 오게 되어 취한 제 친구를 같이 데려다 주면서 어떻게 이어지게 됐네요..

(그날 제친구가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앞니가 깨졌거든요..그래서 친구한테 농담으로 너 이 깨진 날은 평생 잊지 못할거라고...그 날 저희가 사귀게 되었으니까요ㅋㅋ)

4학년때 연하남자친구를 그것도 1학년을 사귀게 되었으니... 주변에선 난리가 났지요ㅋ

그것보다 더 기막힌 건 24살 나이에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내게 되었으니....

2005년 12월, 남자친구가 입대하던 날 울면서 내려오던게 생생한데 해가 몇번이나 바뀌어 작년 봄 제대를 하게 되었어요^^

남자친구와의 시간을 위해 3년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여행을 하기 시작했답니다

3월 초

없는 글솜씨로 개그콘서트 방청권을 따내어 멀고 먼 서울로 올라가게되었죠^^

그때 입은 옷이 "조조할인 맨투맨"이네요

낮엔 선유도 공원을 갔다가 저녁엔 개그콘서트 방청

밤엔 오랜만에 만나는 선배언니와 수다를 떨다가 언니집에서 신세ㅋ

다음날은 신나게 아침부터 롯데월드에서 놀았답니다

서울나들이 이틀을 책임져 준 "조조할인"

편하면서도 스타일을 내주는 최고의 아이템이였답니다^^

"라디오 스타" 가디건을 입은 사진은 남자친구의 고향집을 놀러가서 쑥도 캐고 산책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때예요

"라디오 스타" 가디건 색깔이 상콤해서 봄과 잘 어울리는 가디건이였어요~

아직도 잘 입고 있답니다